-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일부 의원들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반감으로 취소됐던 ‘2012년 2회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등이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16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이날 추경예산안과 함께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 계획 4차 변경계획안’,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심의한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6차 교육위원회에서 심사예정이었던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최근 일련의 교육현안과 관련해 도의회와 도교육청 간 파생된 논란으로 인해 무산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집행청인 도교육청의 어떠한 입장표명 여부와 별개로 교육예산 처리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17일 교육위원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위와 도교육청 간의 갈등은 향후 협의와 논의를 통해 대처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도의회의 무상급식 예산안 결정을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는 도교육청에 대해 감정적으로 처신하며 교육위원회를 무산시켰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측은 “올해 추경 예산안을 심의하는데 내년도 무상급식으로 생긴 갈등을 왜 언급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볼펜을 집어던지며 고함을 지르더니 이제는 감정이 상했다고 관계없는 회의를 열지 않으며 도교육청을 무시하는 자세는 더욱 납득할 수 없다”고 비난해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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