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의 황색 돌풍제러미 린(사진·휴스턴 로키츠)이 친정팀 뉴욕 닉스를 또 울렸다.
지난 시즌까지 뉴욕 유니폼을 입었던 포인트 가드 린은 18(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과의 NBA 원정경기에서 22점을 넣고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해 휴스턴의 109-96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 팬들의 환호와 야유를 함께 받고 출전한 린은 친정팀과의 올 시즌 두번째 대결에서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린은 1124일 시즌 첫 대결에서도 13득점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해 휴스턴에 승리를 안겼다. 홈에서 10연승을 달리던 뉴욕은 린의 활약 앞에 시즌 처음 안방에서 패배를 맛봤다.
린과 함께 제임스 하든(28·10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끈 휴스턴은 전반이 끝날 때 56-42로 여유있게 앞섰다. 뉴욕은 3쿼터에 맹추격을 시작, 쿼터 종료 67초를 남기고 55-60, 5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린은 곧바로 마커스 모리스와 하든에게 득점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배달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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