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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에 대한 수의사의 고뇌
홍역에 대한 수의사의 고뇌
  • 동양일보
  • 승인 2012.12.18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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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그 증상은 발열과 양쪽 눈에 다량의 지저분한 눈곱이 끼거나 결막염이 생기고 고름 같은 콧물 ,기침, 호흡곤란 등을 동반한 병이다.

질병말기에는 경련을 주 증상으로 하지만, 일부에서는 발작이 일어나기 전까지 아무 증상이 없다가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간혹 발바닥이 딱딱해지는 경척증을 동반하는 증상을 갖는 질병이다.

다행히 사람에게는 전파가 되지 않는다.

홍역이란 병에 대한 설명을 하기 앞서 바이러스에 대한 정의가 필요 하겠다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병원성 생물체중 가장 크기가 작고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떠한 항생제로도 쉽게 죽지 않는다.

더구나 바이러스는 DNA, RNA 바이러스로 구분되며 특히 복선 구조로 된 DNA 바이러스 보다 단선 구조로 된 RNA 바이러스 경우에는 변이가 보다 쉽게 일어나 그나마 그 틀에 맞는 항체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전혀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쉽게 일어난다.

홍역은 호흡기 증상을 주로 하지만 실제로 진단을 해보면 피부병 소화기형 등 매우 다양한 형태로 증상을 나타낸다.

홍역을 수의사들이 왜 두려워하냐 하면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도 한 어려움 이겠지만 무엇보다도 마지막에 나타나는 신경증상 때문이다.

그 개의 생명이 다할 때 까지 머리를 끄떡이거나 다리를 흔드는 등 설령 홍역이 성공적으로 치료가 되었더라도 신경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서로 입장이 곤란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파보나 다른 병과는 달리 치료기한이 거의 없다.

한달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고 잘 치료 받다가 급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신경증상이 나타나 더 이상 치료를 하지 못하고 마무리 하는 경우도 있다.

보호자가 안락사를 요구해서 천신만고 끝에 치료를 다하고도 보람을 못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홍역은 그 자체도 무섭지만 다른 세균들이 같이 2차 감염이 될 경우에 더 큰 증상으로 밀려오고 치료 중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수의사의 고뇌를 더 깊게 하는 원인이 되겠다.

하지만 다행히 홍역이 무서운 병이긴 하지만 백신을 통해서 비교적 쉽게 면역이 형성되고 한번 걸렸다가 회복이 되면 죽을 때까지 거의 재발이 오지 않고 그 새끼들 역시 비교적 강한 홍역에 대한 면역을 얻게 된다.

홍역에 대한 예방주사는 교배 전 어미에게 미리 접종을 해야 하며 신생아는 생후 45일령부터 20일 간격으로 5차까지 하면 거의 면역을 획득하게 된다.

그리고 매년 한 번씩만 접종하면 홍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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