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성탄특집 다큐멘터리 ‘침묵의 크리스마스’를 25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아시아 최초의 청각장애인 신부인 박민서 신부를 통해 소통의 의미와 침묵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본다.

“세상의 소리를 잃고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는 박 신부는 2살 때 청력을 잃은 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게 됐지만 침묵의 대화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말한다.

박 신부의 수화(手話)에는 이야기가 있다.

프로그램은 “판토마임보다 더 재미있는 그의 수화는 수화를 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전한다.

박 신부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마음의 언어 수화를 통해 세상과 사람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또 “소리를 잃었지만 많은 이들과 함께 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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