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의 친선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의 강호인 크로아티아와 내년 2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친선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친선전은 내년 3월 26일 예정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겠다는 최강희 감독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크로아티아는 현재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벨기에와 함께 나란히 3승1무를 거뒀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를 달리는 강팀이다.

크로아티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2무1패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2006년 1월 29일 홍콩 칼스버그컵에서 크로아티아와 마지막으로 맞붙어 2-0으로 승리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무패행진(2승2무)을 기록 중이다.

최강희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여러 실험을 해 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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