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군에 진입하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출신 왼손 투수 애덤 윌크(25)와 오른손 투수 찰리 쉬렉(25)을 영입했다.

NCMLB에서 뛰었던 윌크, 쉬렉과 각각 계약금 5만달러를 포함해 총액 30만달러(32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외국인 1선발로 활약할 윌크는 188, 82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추었다.

2009년 드래프트 11라운드(전체 330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돼 입단한 뒤 마이너리그 팀에서 4년간 던졌다.

2011년에는 메이저리그에도 데뷔해 2년간 24이닝 동안 03,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3경기에 나서 3023, 평균자책점 2.66을 올렸다.

NC윌크는 좋은 제구력을 갖추고 있고, 디트로이트 유망주 랭킹 10위에 오를 정도로 잠재력이 많은 투수라며 외국인 1선발로 활약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렉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23라운드 25번째(전체 719)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돼 마이너리그에서 6년 동안 활발히 활동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1경기에서 622이닝 동안 3727,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NC쉬렉은 직구, 변화구,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라며 내년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C는 전성기에 있는 젊은 외국인 투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생팀 지원 방안에 따라 앞으로 한 명의 용병을 더 보강할 수 있는 NC는 남은 용병도 투수로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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