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국립대 중 충북대 2위, 충남대 3위

충북대와 충남대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실시한 2012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전국 10개 국립대 가운데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201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전국 국립대 10개교 재학생 2300명을 조사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는 개별면접 방식으로 고객만족도와 고객 기대수준,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 고객 불평률 및 고객 충성도 등 6개 측정항목이 실시됐다.

충북대는 이번 조사에서 73점으로 서울대(8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충남대는 7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전국 10개 국립대의 올해 평균은 66점이다.

충북대는 지난해 67점으로 전국 평균(68점)에도 못 미치며 7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5계단이나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충남대도 지난해 5위(69점)에서 2계단 뛰어 올랐다.

올해 전국 10개 국립대의 NCSI 순위는 서울대와 충북대, 충남대에 이어 경상대(66점), 부산대(64점), 전북대(64점), 강원대(63점), 제주대(62점), 경북대(60점), 전남대(57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대 관계자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4-First 원칙’(학생 우선, 교육의 질 우선, 인성 우선, 잘 가르치기 우선)에 따라 학생 개개인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이번 NCSI 조사에 앞서 지난 10월 발표한 한국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도 지방 거점대학 7개교 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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