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일선 학교의 도서관 전문사서 인력 배치율이 28%로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필 위원장이 청주기적의 도서관과 함께 발표한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문대상 122개교 가운데 34개교(28%)만 사서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이 배치돼 있었다.

학교급별 사서자격증 소지자 배치율은 초등학교 19%, 중학교 24%, 고등학교 48%였다.

또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인력 부족이 50%로 가장 컸고, 공간·시설 16%, 예산 15%, 독서프로그램 13%, 운영자 교육·연수 3% 등이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인력난이 각각 46%, 50%로 도서관 운영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담 전문인력 배치와 지원이 시급하며 지역 대표 도서관 내에 학교도서관지원센터를 설립해 연계 협력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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