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만3000원…전국 7위

 

충북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충북의 1인당 GRDP가 2502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2381만2000원)보다 5.1% 상승한 것이다. 전국 16개 시·도를 비교한 순위는 7위다.

또 충북의 GRDP는 38조5000억원으로 전국 총액의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36조2000억원보다 6.3% 늘었다.

그러나 충북의 개인 소득은 1308만원으로 전국 13위에 그쳤다.

이처럼 1인당 GRDP에 비해 개인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지역 내에서 발생한 생산액이 통계절차상 소득부문에서는 본사가 소재한 지역으로 반영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남의 경우 1인당 GRDP가 3642만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지만 1인당 개인소득은 1274만원으로 충북보다 낮은 14위에 그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GRDP는 지역에서 나온 모든 생산량을 합한 것이지만, 개인소득은 본사가 소재한 지역으로 분류돼 충북이 상대적으로 개인소득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앞으로 기업체 본사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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