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내년 1월 17일 민간기업 대상 사업설명회

 충북도와 청원군, 충북개발공사는 오송역세권을 바이오문화 관광 거점도시로 개발하고자 지난해 12월 30일 지정 고시된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사업규모를 수립하고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송역세권은 성장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부동산, 금융, 건설관련 대기업 및 투자자들로 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다수의 민간기업 의견 수렴결과 구역지정 고시된 162만3000㎡(49만평)의 일시개발은 사업비 과다로 인한 자금조달 부담, 국내건설경기 및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 적절한 개발규모를 수립해 이번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결정된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사업규모는 도시계획 측면의 공공성과 장기적인 발전방향과 현재 부동산시장 상황·민간사업자의 유치 가능한 규모 등을 고려해 기존역세권 중심으로 64만9000㎡(19만6000평, 오송역사 및 철도부지 포함)로 결정하고, 오는 28일 민간사업시행자 공모·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 1월 17일에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및 부동산시장 침체 등의 어려운 현실 여건 속에서 그동안 공사에서는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해 국내 굴지의 건설사 및 금융기관 등을 일일이 방문, 오송역세권 사업을 홍보하고 사업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첫 단추인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해 사업자 유치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으면 기존 역세권과 차별화된 미래형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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