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열리는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최종 승선 선수가 이번 주중 확정된다.

대표 선수 선발 권한을 지닌 류중일(삼성)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우완 투수 김진우(29·KIA)와 외야수 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의 대체 선수를 금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KBO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로 27일 그의 정밀검진 진단서를 받은 뒤 대체 선수를 확정할 참이다.

내년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는 새로운 장기 계약을 위해 정규리그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정금조 KBO 운영기획부장은 “두 선수를 대신할 선수를 이번 주중에 뽑아 내년 1월 1일부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우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는 SK 와이번스의 오른팔 윤희상, 삼성의 배영수 등이 꼽힌다.

교타자 손아섭(롯데)은 추신수의 빈 자리를 꿰찰 선수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