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를 비롯한 충청권 8개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2년 대학기관평가’에서 ‘5년(2013~2017년) 인증’을 획득했다.

27일 대교협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대학기관평가 인증 결과 충북대·공주대·대전대·한남대·호서대·나사렛대·순천향대·단국대(천안) 등 충청권 8개 대학을 비롯해 전국 30개 대학이 인증을 받았다.

대학기관평가 인증은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정해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서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로 교육수요자에게 대학교육의 질을 보증하고 대학의 지속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대학운영 전반에 관한 평가다.

이번에 ‘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은 향후 5년 동안 인증이 유효하다.

충북대는 대학경영과 교육을 구성하는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교육 △대학구성원 △교육시설 △대학 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6개 필수평가 항목을 포함해 6개 영역 17개 평가부문 53개 평가준거를 모두 충족했다.

이번 기관평가 인증은 2014년부터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정부의 행·재정 지원 및 일반 학자금 대출 대상 대학 선정에 반영된다.

대교협 대학평가원은 “인증 대학에 대한 지속적인 질 관리를 위해 2년 후 인증기준 유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대학은 부여받은 인증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평가를 신청해 인증자격을 갱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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