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성 살린 차별화 주효 3년 연속 선정

‘천안흥타령춤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가 2011년, 2012년에 이어 최우수축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10년째 행사를 개최하면서 축적된 운영기법과 축제 전담팀의 계획적인 준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이 지닌 문화적 특성을 축제에 잘 담아내는 차별화된 노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특히, 시민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도 성공개최의 큰 원동력이 됐던 것으로 분석됐다.최우수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관광진흥기금 3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국외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안동순 축제팀장은 “올해 개최 10년을 맞으며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 시민 및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3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 쾌거를 이뤘다”며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2는 10월 2∼7일까지 엿새 동안 삼거리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신명과 감동, 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펼쳐 역대 최다인 135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29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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