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이원면 ‘묘목 특구’의 거리 간판이 새롭게 정비된다.
옥천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13년 ‘거리간판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추가적으로 1억7000만원을 투입해 총 예산 3억4000만원으로 이원면 묘목특구 지역의 간판을 일제 정비한다.
이원면은 80년 전통의 우량묘목 생산지이며, 지난 2005년에는 묘목산업 특구(197만 9749㎡)로 지정되어 묘목생산량이 전국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그동안 묘목특구 지역에 50~60개의 생계형 상가들이 밀집하면서 경쟁적으로 간판이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쳐온다는 지적을 받았다. 군은 오는 3월까지 이원면 신흥·대흥리 일원의 광고주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원면이 아름다운 묘목의 거리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광고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옥천/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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