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록차량 25.3% 이용

 

충북도내에서 자동차세를 선납해 세금을 공제받는 차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 등록된 자동차 64만377대 가운데 25.3%(16만2211대)가 자동차세 선납제를 이용했다.

자동차세 선납제 이용률은 2010년 17.2%에서 2011년 22.4%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한 세금 납부액도 2010년 263억2000만원에서 2011년 366억7000만원, 지난해 423억9000만원으로 늘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징수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자동차세 선납제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절세를 위해 이 제도를 이용하는 주민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6월과 12월 두 차례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일시에 내면 세금을 10% 공제해 주는 것으로 2000㏄ 신차를 기준으로 5만2000원의 자동차세를 절세할 수 있다.

자동차세 선납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시·군 에서 고지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선납 신청은 1월, 3월, 6월, 9월 네 차례 가능하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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