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부서 결연 맺고 다양한 교류

공주시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5도2촌 주말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1부서 1마을 자매결연에 현재까지 22개 부서와 마을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 회계과와 지게놀이마을인 신풍면 선학리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26일 세무과와 우성면 옥성1리까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부서는 마을에서 봉사활동과 체력단련행사 등으로 마을과의 유대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진정성을 갖고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 각 부서는 △단체 △기관 △학교 △병원 △부녀회 △각종 모임 등을 결연마을에 소개하고 자매결연을 주선하는 등 농촌마을에 활력을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민원과는 계룡뜰 자전거 마을(계룡면 유평1리)과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진입로 잡초제거와 함께 준비해간 패랭이 꽃 1000본을 마을입구에 식재, 마을입구를 환하게 만들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새해 첫날부터 많은 눈이 내려 마을 진입로와 마을회관 앞에 눈이 쌓이자 2일부터 관광과, 회계과 등 많은 부서들이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제설 작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각 부서와 자매마을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주변 도시들과의 교류를 이어주고 활성화해주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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