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날개 이청용(25·볼턴)이 해외파 새해 첫 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6(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64강전에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았다.
이청용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터뜨린 4골을 더해 5골째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버밍엄과의 챔피언십 경기 후 일주일 만이자 2경기 만에 이날 다시 골맛을 봤다.
이청용은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들 가운데 새해 1호골을 터뜨렸다. 박지성(퀸스파크레이저스),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보경(카디프시티),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차두리(뒤셀도르프)는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볼턴은 선덜랜드와 2-2로 비겨 32강 출전권을 놓고 재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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