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업체 참여…지역 생산품 판매 촉진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함께하는 충북 대·중소기업 동반자대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도민소득 3만불 우리 함께 만들어요' 글귀가 담긴 조각 퍼즐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관련기사 8면 <사진/임동빈>


충북도가 도내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 협력업체의 상생분위기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7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함께하는 충북, 대·중소기업 동반자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충청점, 홈플러스, 흥업백화점, 농협 충북유통 등 도내에서 영업하는 대영 유통업체 6곳과 ㈜제일코리아, 보은 대추한과 등 중소 협력업체 36곳의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업체는 이날 동반성장 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도는 동반성장 기반 조성과 협력회사의 경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게 된다.

대형 유통업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정 유통거래 보장과 자금지원, 현금 결제율 100% 유지, 대금지급조건 개선 등 동반성장 시스템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 생산품 납품도 확대하게 된다.

협력회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개선, 원가절감, 물류혁신, 대기업의 윤리실천 특별약관 준수 등을 노력키로 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도민소득 3만불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글을 담은 100여개의 조각 퍼즐을 맞추는 퍼포먼스도 했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자대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민모두가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어 새롭게 전개되는 신수도권의 중심이 되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실 바란다”고 당부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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