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25일…15개국 1만3000명 배정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13년도 1분기 신규 외국인근로자 신청·접수를 오는 14일~25일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팀과 전국 11개 지역본부 ·3개 지부에서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17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지난해 9월13일) 결정에 따라 2013년도 제조업 쿼터 3만7600명을 연간 인력수요에 대한 기업 간 형평성 등을 감안해 1분기에 30%인 1만1300명, 2분기 1만1300명(30%), 3분기 7500명(20%), 4분기 7500명(20%)을 각각 배정한다.
이에 따른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발표는 2월 7일, 고용허가서 발급은 2월 18일~22일 사이에 진행된다.
중기중은 올해부터는 선착순 배정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 사업장별 점수를 산출해 고용허가서 허가요건 등을 충족하는 사업장에 대해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하는 점수제 방식을 적용하게 돼 이에 대한 신청업체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청가능 국가는 15개국(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중국, 태국, 몽골, 베트남)으로 일부 국가의 경우 국내·외사정상 배정이 제외될 수 있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팀장은 “외국인근로자 인력배정이 1월중으로 이뤄져 중소기업의 인력수급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올해에는 선착순이 아닌 점수제를 적용해 배정하는 만큼 점수제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와 철저한 준비로 불이익을 받는 중소기업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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