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등 4개 시군, ‘금강 수상관광발전협’ 발족



충남 부여군, 논산시, 서천군과 전북 익산시 등 금강 인접 4개시군은 10일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금강 수(水) 공간 공동개발을 위한 ‘금강 수상관광 상생발전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 수상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발족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 유병운 논산부시장, 나소열 서천군수, 이한수 익산시장 등 금강 뱃길 운항이 가능한 인접 시군 자치단체장이 모두 참석 했다.

특히, 이번 발족식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업무협약식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고 향후 공동 전략사업들을 추진케 되면 금강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수변의 랜드마크로 변모 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또, 정부의 2013년 지방자치단체 연계협력 공모사업에도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기될 것으로 보인다.

초대회장을 맡은 이용우 부여군수는 “금강의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4개 시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계획적으로 세워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4개 시군의 공동 수상관광 활성화 전략사업들이 앞당겨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개 시군은 지난해 10월에 가진 수상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금강 유람선 노선 확대를 위한 해당 시군별 연계운항 공동 노력, △거점별 나루터에 관광객 이용 가능한 농·특산물 전시·판매, △금강변 하천부지 4계절 이용 가능한 생태 관광지 공동 조성, △4대강 살리기 사업 후 이관된 친수 공간 관리대책 공동 대응, △수상관광 사업 공동개발 및 중앙부처 국비확보 등 공동 대처 등 5개항에 대해 합의 한 바 있다.

<부여/박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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