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산물도매시장, 내년 조기 준공

포화상태인 이른 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이 국·도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 2013년 소요예산 191억원 가운데 국·도비 74억원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시는 6월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조기 착공해 2014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사업비 390억2900만원(국비 117억900만원, 지방비 117억900만원, 융자 156억1100만원)을 들여 4만3670㎡인 부지를 1만3043㎡ 확대하고, 시설물도 1만4761㎡에서 2만5400㎡로 확장할 계획이다.

경매장과 중도매인 점포, 상품동 시설이 증축되는 등 시설 현대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시가 요구한 국·도비 전액이 반영돼 제반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사를 착공, 2014년에는 새로운 시설에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도매시장은 1995년 사업비 61억원을 들여 2만7936㎡ 부지에 연건평 9374㎡를 건립됐다. 이후 1996년과 1997년 1·2차로 각각 1만980㎡, 4754㎡를 확장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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