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공수조율
캐피털원컵 결승행 청신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가 2012-2013 캐피털원컵(리그컵) 준결승에서 기성용(24)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강호 첼시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스완지시티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대회 41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 미추, 후반 추가시간 대니 그래엄의 골에 힘입어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사상 첫 캐피털원컵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스완지시티는 오는 24일 새벽 안방인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첼시를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에서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면서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집중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8강전에서 미들즈브러의 자책골 덕에 행운의 승리를 거둔 스완지시티는 전반 첼시의 공세에 고전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후반 교체투입된 그래엄이 후반 45분 이바노비치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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