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선발고군분투
호날두 3골에 국왕컵 탈락

박주영(28·사진)의 셀타 비고가 결국 거함 레알 마드리드 앞에 무릎을 꿇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에서 뛰는 박주영(28)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델레이(국왕컵) 162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셀타 비고는 골잡이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강호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은 셀타 비고는 1, 2차전 합계 2-5로 뒤져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약 55분을 뛴 박주영은 최전방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고 공격을 연결하려 애썼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막혀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5분에는 데 루카스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들어왔지만 박주영의 발에 걸리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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