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지역 중·고교생들이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일반 가격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교복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청주·청원교복공동구매지원협의회는 청주와 청원지역의 교복업체와 공동구매 협정식을 맺고 올해 중·고교생들이 구매할 수 있는 할인가를 13일 공개했다.

공동구매 가격은 엘리트와 스마트, 스쿨룩스, 아이비 등 4대 유명브랜드 동복은 소모 기준으로 25만9000원에, 다모아, 아이니, 올림픽교복 등 일반브랜드 판매업체 교복은 14만3000~16만7000원 선이다.

공동구매 협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일반 교복 가격은 유명 브랜드의 경우 28만~29만원선, 일반 브랜드는 16만~18만원 정도다.

교복공동구매지원협의회는 협정에서 전국 5대 광역시 평균가격보다 낮아야 한다고 요구했고 지역 교복업체들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동구매에 참여한 업체는 △엘리트 상당점·중앙점·가경점 △아이비 서청주점·남문점·상당점·흥덕점 △스쿨룩스 상당점·가경점 △스마트 상당점·사창점·흥덕점 △다모아 △아이니 △올림픽교복 △지정교복 △프리모가경점 등 17곳이다.

이들 업체에서는 협정가격으로 교복을 구입할 수 있고, 먼저 구입한 학생들은 영수증을 지참하면 차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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