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농기센터 보급… 생산량 크게 늘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에 보급한 딸기 고설식 양액재배시설이 고소득의 꿈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금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하고 금산지역 딸기 재배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딸기는 당도가 높고 딸기향이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기존의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딸기 농사를 재배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발병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해 이에 농기센터는 2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의 키 높이에 알맞은 고설식 양액재배시설을 보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10년 양액재배 시설 2000㎡를 설치한 금산군 군북면 외부리 양정순 농가의 경우 토경재배시 11.5톤의 딸기를 생산 7500만원의 수입을 얻었으나 양액재배시설 이후 생산량이 16t으로 늘어났고 딸기 판매액도 약 1억3000만원으로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기센터는 충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고설식 양액재배 시설 2000㎡를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강용구 농가 등 3개 농가에 사업비을 지원해 양액재배 딸기 수확물이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출하에 나섰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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