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1월 1일자 간부공무원 인사에 이어 후속인사로 6급 이하 정기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 ▶명단 19면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 인사는 상위직급 결원, 사회복지직 인력충원, 사무기능직의 일반직 전환 등의 인사요인 발생에 따른 것으로 승진 11명(7급 10명, 8급 1명), 전보 215명 등 모두 240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부서장의 권한강화를 위해 부서장의 인사제청제 등을 도입했으며, 행정 경험이 많은 무보직 6급을 읍·면·동에 1명씩 배치, 하부 조직을 튼튼하게 보강해 시민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행정서비스 환경을 마련했다.

‘부서장의 인사제청제’는 일반직 6급 및 담당급 지도사들이 근무를 원하는 부서를 신청하고, 국·단·소장 및 부서장의 직원 선발과 인사제청 그리고 협의 및 총괄조정을 통해 보직을 부여하는 제도로 이번 인사에서 제청사항 50%를 반영했다.

7급 이하 공무원의 본청 실·과간 근무기회를 확대, 다양하고 전문적인 업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했으며, 세심한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여성공직자들을 주요부서에 발탁 배치하는 등 세심한 인사 배치가 돋보인다.

특히, 사회복지직, 세무직 등 소수직렬 공무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장기근속자에 대한 순환 배치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인사고충상담 결과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부서장 자율책임행정을 강화하고, 조직원들이 다양한 행정 분야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시스템을 구축, 튼튼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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