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주민센터가 실질적인 노인복지 시책 추진을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

 산남동주민센터는 다음달 5일까지 65세 이상 17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한다.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가구의 급속 증가에 따른 고령사회에 걸맞는 시책 발굴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이 가장 높은 데다, 노인들의 자살률도 비례하고 있어 우울증 위험체크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직접 방문을 통해 설문지 형식으로 주거환경, 하루 일과, 건강상태, 소득, 개인적인 복지욕구·수요 등 생활 전반에 대해 심층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우울증 자가진단을 통해 노인들의 자살 위험과 우울증 정도를 조기 발견,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남동주민센터는 조사결과를 유형별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행정 차원의 복지시책에 반영해 복지수주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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