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1년째를 맞는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이 올해도 탁구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총감독 정현숙, 감독 박창익)은 지난 10~13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상비군 1차 선발전6명이 출전해 이은희(27)·최문영(27) 선수가 각각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은희 선수는 8년 연속, 최문영 선수는 지난해 탈락의 아픔을 딛고 상비군 발탁의 쾌거를 안았다. 단양군청 여자탁구팀이 자치단체팀으로는 유일하게 상비군 2명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군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정현숙 총감독을 필두로 혼연일체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는 게 주변의 평이다.
2002년에 창단된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은 자치단체팀이라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수의 실업팀과 어깨를 나란히 해 오고 있다.
특히 실업팀에서도 탐낼 만큼 빼어난 기량을 갖춘 입단 10년차 이은희 선수는 상비군 단골손님으로 2006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비롯해 국내외 수많은 대회에 출전해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의 수준 높은 기량을 뽐내왔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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