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가래·대빗자루 등 120개



공주시 건설과(과장 이재권)는 23일, 겨울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인도에 쌓인 눈을 시민 스스로 신속히 치울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시민참여용 제설도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재권 건설과장은 “시내 주 간선도로는 시의 제설장비를 이용, 신속히 제설하고 있지만 인도에 쌓인 눈은 그대로 얼어붙어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통행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참여용 제설도구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용 제설도구(죽가래, 대빗자루)는 시민과 공주시 직원들이 기증한 것으로, 시는 금강변 데크길 2.3㎞ 구간에 100m간격으로 26개소에 △죽가래 60개 △대빗자루 60개를 우선 설치했으며,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시민참여용 제설도구 설치로 시민들이 데크길에 쌓인 눈을 치우는 작업에 적극 참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를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웁시다’라는 구호가 담긴 플래카드도 30개소에 설치했다.

윤도영 건설과 도로시설담당은 “새해 첫 날 부터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공주시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는 새해업무 시작과 함께 눈치우기를 실시,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인도 등에 대한 제설 작업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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