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올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시험관 시술비 지원과 임산부 도우미 파견 등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보건소에서 운영되는 모자보건 지원 사업은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난임(체외·인공) 시술비 지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 ▲임신부 건강관리 등이다.

동남구보건소는 7억1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소득층 산모와 신생아관리를 위한 도우미 파견과 난임 부부 시술비지원, 영유아 사전 예방적 지원, 임신부에게 건강관리사업 등을 펼친다.

서북구보건소는 10억9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 미숙아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임산부 산전관리 위탁추진, 청소년 산모 출산비 지원, 임신전 풍진검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출산 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50%이하, 난임 진단서를 발급받은 만44세 이하의 여성에게 지원된다.

체외수정 시술비는 1회당 180만원씩 최대 4회까지(종전 4회 때는 100만원 지원) 확대 지원하고, 인공수정 시술비도 1회 50만원 한도로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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