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읍 지역 중학교 대상… 내년엔 모든 중학교로

천안시는 올해 친환경 학교무상급식 대상을 읍 지역 중학교까지 늘리고, 다음해부터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2011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2012년 면지역 중학교, 올해 읍 지역 중학교로 확대하는 등 무상급식을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다음해는 관내 모든 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 70곳 4만613명, 면지역 중학교 4곳의 839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비 215억55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읍 지역 중학교 3곳을 포함한 77곳 4만2837명에게 전체 237억6313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무상급식과 별도로 유치원, 중학교(읍·면지역 제외), 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151곳의 5만8812명 학생에게 식품비 39억897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상급식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농산물의 무상급식으로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건강한 심신발달을 돕고, 지역의 농업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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