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스페셜올림픽 29일 개막

전 세계 111개국 3100명 참가
이병우 감독 최고의 개막식 보일것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축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29일 강원도 평창 용평 돔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8일 동안 열전을 펼친다.

대회의 주인공인 세계 111개국 3100여명의 지적장애인 선수단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8일까지 입국을 마쳤다.

19일 뉴질랜드 선수단 16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10개 나라 205명의 선수단이 한국 땅을 밟았다.

입국한 선수들은 대부분 전국 각지 52개의 호스트 타운으로 흩어져 긴 여행의 여독을 풀고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선수들은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종교단체, 기업 등이 준비한 호스트 타운에서 출전 준비를 마치고 개회식이 열리는 29일 오전까지 평창에 도착, 선수단 입촌식을 치를 예정이다.

대회 진행을 도울 자원봉사자 2500여명은 지난해 1115일 발대식에서 공식 일정의 첫발을 뗐고 그동안 직무 교육을 받으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아웅산 수치 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포르티아 심신 밀러 자메이카 총리 등 개막식에 초청된 국제 인사는 28일 대부분 한국에 왔다.

이번 스페셜올림픽의 백미가 될 개막식은 이병우 감독이 개막식 총감독을 맡았고 가수 이적이 메인 보컬로 나선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28일 평창에서 하나로 합쳐졌고 29일 개막식의 클라이맥스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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