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다음달 5일 까지 열리는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에 차가하는 캐나다 선수단에 순천향대 학생 100여명이 자원봉사로 나서 통역과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순천향대는 2013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캐나다 선수단 140여명에게 이들 학생들은 캐나다 선수단 140여명의 손과 발 노롯을 하며 한국을 알리고 있다.

‘스페셜 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경기대회로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참가 선수단에게 현지 적응 기회와 문화체험, 지역사회 교류활동 등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111개국 선수단 3300여명등 1만5000여명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있고,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전국 52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수련원, 종교단체들이 외국 선수단을 초청해 개막전까지 한국의 문화 체험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다양한 교류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6일 입국한 캐나다 선수단은 순천향대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 합류해 대학내 해맞이관 기숙사에 둥지를 틀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27일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전통혼례와 조청을 입힌 강정만들기를 통해 한국적 전통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온양민속박물관을 둘러봤다.

캐나다 선수단은 불고기로 차린 저녁만찬에서 순천향대 20명의 학생 댄스팀이 ‘오빤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선보이자 사진을 찍으며 환호했다. 한편 캐나다 선수단은 28일 이순신 빙상경기장과 도고의 온천과 수영장 등을 방문해 우리 문화와 스포츠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아산/서경석>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