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시문화재단)12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청주시문화재단은 20012월 설립 이래 조직의 변화, 운영현황을 비롯해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비엔날레 등 문화현장에서 땀 흘려 일해 온 사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12년 보고서(사진)’를 제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옛 청주연초제조창 원료창고 공장을 문화산업단지로 리모델링하고 교육콘텐츠와 문화산업 중심의 연구기관 및 업체 유치 활동을 통해 20029개 업체에서 201274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입주업체의 매출액도 200217억에서 2012년에는 775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문화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해 온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디지털콘텐츠심포지엄, 문화원형디지털콘텐츠개발사업 등 21개의 문화산업 정책개발 사업과 디지털청주문화대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프로젝트 등 40개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사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9회에 걸친 스토리텔링공모전과 31회에 걸친 문화산업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혁신 사업을 펼쳐왔다.
문화예술 창조와 문화나눔 사업으로는 청주읍성큰잔치, 직지축제, 유네스코직지상 시상식 등의 행사를 주관했으며, 청주문화도시 국제회의 등 13회의 문화정책 연구사업을 전개했다.
또 한·중 우호교류회, 문화체험시설 육성사업, 나눔예술 행복예감 사업, 꿈나무오케스트라 사업 등 12개 사업에 모두 20회의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전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백제유물전시관을 수탁운영하기도 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999년과 20012회에 걸쳐 청주시가 주최하였으나 2003년부터는 청주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면서 초대국가제도 도입,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 개최, 지역발전위원회 최우수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20회에 걸친 국내외 순회전시와 16회의 공예포럼을 개최하는 등 청주를 공예비엔날레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6회에 걸친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을 주관하였으며, 입상작 100여점을 문화상품으로 개발해 연 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한국공예관에서는 한··일옻칠대전, 디자이너 이상봉초대전, ·유럽 도자특별전 등 100회에 달하는 기획전을 전개하고, 2011년에는 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최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전문 미술관으로 자리잡았다.
청주시문화재단은 청주시의 주요 행사를 대행하기 위해 2001222일 청주시문화사업단으로 출범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문화산업 촉진을 위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으로 개편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한 문화재단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하기도 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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