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 입주 업체 중 절반 이상이 설 연휴 상여금을 지급하고 평균 3.5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91개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7.1%인 52개사가 직원들에게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설 상여금·귀향여비 지급률은 지난해 설(57.4%)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설 선물 지급 업체는 60.4%인 55개사로 지난해(64.9%)보다 소폭 감소했다.
휴무기간은 지난해 법정휴일기간(4일)보다 하루 감소한 기간 탓에 평균 3.5일로 지난해(4.2일)보다 0.7일 줄었다.
휴무일수는 △3일 39개사 △4일 20개사 △5일 6개사 △1일 1개사 △2일 1개사 △6일 이상 1개사 등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반도체 등 19개사는 설 연휴에도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하거나 부분조업을 시행한다.
이들 업체의 특별근무 인력은 근로자 10명 중 3명꼴인 총 6730명(2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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