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11시 크로아티아전
유럽축구의 ‘강호’ 크로아티아(FIFA랭킹 10위)와의 평가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과제는 ‘공격조합 구축’이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뽑으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끌고 가겠다”면서 “가장 좋은 공격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동국·박주영이 여전히 핵심에 자리 잡고 있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함부르크)을 최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을 끈다.
박주영과 손흥민이 각각 스페인과 독일에서 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나서 대표팀에 합류, 선수들의 호흡을 이리저리 시험해 볼 시간이 많지 않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말로우의 비스햄 애비 스포츠센터에서 이어진 훈련 중 열린 연습경기에서는 이동국·박주영이 투톱으로 나섰다. 함께 출격했을 때 ‘상생’ 여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됨에도 최 감독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옵션이다.
이동국은 “박주영과 관계가 나쁜 것도 아니고 문제가 없다”면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카타르와의 최종예선(3월 26일)까지도 시간이 많지 않아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실험 기회’ 인만큼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동양일보TV
동양일보
dynews@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