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투수류현진(26)이 입단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투수진이 미국프로야구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3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기사를 쓰는 앤서니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6(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선발 로테이션을 평가해 상위 10개 팀을 소개하면서 다저스를 3위에 올렸다.

물론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류현진이 이렇게 높은 평가의 중심에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앞에 놓인 것은 역시 든든한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다.

캐스트로빈스키 기자는 커쇼는 지난 3년 동안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56)과 피안타율(0.210)을 기록했다면서 그 덕분에 잭 그레인키와 조시 베켓은 1선발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그레인키에 대해서는 “15900만달러는 과잉 투자로 보이지만 여전히 다저스타디움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팔꿈치 부상 이력이 있는 채드 빌링슬리의 활약에 물음표를 달면서도 그러나 다저스에는 충분히 많은 투수가 있다고 후한 평가를 했다.

추신수(31)가 입단한 신시내티 레즈의 선발진은 전체 6위로 평가받았다. 전체 1위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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