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11-19 09:06 (월)
‘자원봉사 명사 이어받기’ 지도층 앞장 나눔물결 확산
‘자원봉사 명사 이어받기’ 지도층 앞장 나눔물결 확산
  • 동양일보
  • 승인 2013.02.06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약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아무런 보수나 대가없이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청원군자원봉사센터(소장 박종숙·이하 자원봉사센터)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청원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1년 2월 1일 최초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13년째 되는 자원봉사센터에는 모두 370개 단체 2만9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 지역 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의 지도층과 지역의 명사들이 지역사랑에 앞장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자원봉사 명사 이어받기’ 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속 단체 회원과 직원들에게 나눔의 실천을 보여줌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생활화 하기 위해 청원군자원봉사 센터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자원봉사 명사이어받기는 모두 7개 단체가 참여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장비사무소 △제일모직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청원군지회 △청원군새마을회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등 7개 단체다.

이들 7개 단체는 매월 1회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실천 한 후 자원봉사 명사이어받기 릴레이 기를 다음 봉사단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이를 통해 나눔의 물결을 군 지역 전체로 확산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릴레리 기 전달 첫 번째 단체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장비사무소(소장 유승의)의 몫이 됐다.

시설장비사무소는 지난해 10월 5~14일 청원생명축제장에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고구마를 캐는 유·아동을 위해 고구마캐기 프로그램에 투입됐다.

이들 직원들은 행사장에서 행여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행사장 안전점검 등을 맡았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고구마를 캐는 방법을 알려줘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했다.

시설장비사무소의 뒤를 이어 제일모직(오창 공장장 변상권)이 릴레이 기를 이어받았다.

제일모직 직원들은 청원군자원봉사센터가 실시하는 오지마을 이동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에서 재능기부를 펼치며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이 찾은 오지마을은 오창읍 후기리 마을이었다.

후기리 마을에서 노후된 벽면에 산뜻한 벽화를 그려 마을 분위기를 탈바꿈시켰다.

또 독거노인이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을 찾아 도배, 장판, 전기점검 등의 노력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제일모직과 후기리 마을 주민간 1사1촌결연을 맺고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군자원봉사센터의 의도가 적중했다.

세 번째 릴레이 기를 이어받은 단체는 지역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무장한 열혈 아줌마 파워를 과시한은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옥)다.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내수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자원사랑 나눔장터라는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사랑의 바자회는 군 지역 각 읍·면에서 수집된 옷, 신발, 소형 가전제품 등을 가지고 나와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고 판매하는 행사다.

이 단체는 행사 판매 수익금 전부를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부했다.

네 번째는 청원군새마을회(회장 도정선)가 릴레의 기를 이어 받았다.

청원군새마을회는 내수읍새마을지도자·부녀회와 합동으로 숨은 폐자원모으기 활동을 벌였다.

농촌지역 구석구석 방치돼 있는 농약병과 폐 비닐을 수거하는 고된 노력 봉사를 선택한 것이다.

숨은 자원을 찾아 돈도 벌고 지역 사회의 환경도 살리자는 취지에서다.

군새마을회도 폐자원모우기 활동으로 거둬들인 수익금을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전달, 환경보호와 이웃돕기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다섯 번째 릴레이 기는 한국자유총연맹 청원군지회(여성회장 강희화)로 넘겨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청원군지회원들은 아동성폭력예방캠페인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을 봉사 과제로 선택했다.

청정지역인 청원군에서 아동들이 성폭력으로 상처를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의지를 군민들에게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내 방치된 쓰레기들로 인해 환경오염과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여섯 번째로는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소장 주용환)가 주인공이었다.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 직원들은 청소년들에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창 양청고 학생 15명과 봉사활동을 벌였다.

직원들과 학생들은 오송읍지역 불우이웃 5가구에 연탄 200장씩 배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체험했다.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는 이날 지역 불우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연탄 3000장을 오송읍에 기부했다.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와 양청고는 올해중으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기로 하는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최중봉)가 릴레이 기를 이어받아 ‘자원봉사 명사이어받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원군내 결식100명의 아동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또 내수읍 입동리·입상리 5가구에 200장씩 연탄 배달활동을 벌였다.

자원봉사 명사이어받기는 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달했다.

청원군자원봉사센터는 올해에는 더 많은 사회 지도자, 기업체 CEO, 단체회장이 자원봉사 명사 이어받기 사업에 참여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청원/김진로>

인터뷰/ 박종숙 소장

“어려운 이웃에 작은 관심 필요”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먼 곳에서 거창하게 남을 돕겠다는 생각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는 여유가 봉사활동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종숙(59·☏043-251-4040) 청원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자원봉사는 물질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어렵고 힘든 우리들 이웃들에게 작은 관심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청원군자원봉사센터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자원봉사 명사 이어받기 사업을 진행했는데 자원봉사를 확산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관심을 시작으로 자원봉사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한 것이 더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이어 “지역 명사, 기관·기업체 대표 및 단체 대표 등 지역사회 지도자층이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단체의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참여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명사가 자원봉사에 앞장서 조직의 화합도모는 물론 청원군민이 모두가 따뜻한 지역사회임을 피부로 느끼며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박 소장은 지난 2010년 7월 청원군 첫 여성 서기관으로 승진해 사회복지과장과주민생활과장을 맡아 지난 2012년 1월 퇴직했다.

이후 같은해 2월 27일 청원군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취임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