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고품질·친환경농업에 140억원 투입

농업,농민,농촌이 새롭게 변화하고 FTA에 대응하는 3농 혁신을 위한 21세기형 금산농업 여건 조성을 위해 1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전망이다.

금산군에 따르면 오는 2014년부터 4년간 연차적으로 농산물 수입개방 및 유가상승, 기후변화 등 농업여건에 따른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 및 생산 유통 전반에 걸쳐 지원될 계획이다.

군은 한미FTA 협상에 다른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특화 작목 및 축산, 시설원예, 과수농가 지원 등 9개 사업에 139억16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농산물 고품질화, 에너지 및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한 다각적인 시설환경 개선과 품목별 농업인의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초점이 맞춰진다.

우선 내년에 농부병 예방 농작업 편의장비 보급과 파머스마켓 설치에 28억3600만원이 투입되며 농부병 예방을 위해 들깻잎 전동수확의자 3700개가 보급하고 금산농특산물 브랜드인 ‘비단뫼’ 우수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이 세워질 전망이다.

또 품목별 아이베드 이용 과채류 재배시설, 간이 농약잔류 검사시스템 보급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에 14억원을 투자한다.

품목별 무인 해충 예찰시스템, 마늘 건조시설 및 쪽 분리기 보급, 하우스 측창 자동개폐장치 및 수확물 운반차, 시설하우스 무인병해충 방제 예찰시스템 보급 등 노동력 절감 시설개선에도 16억원을 투입한다.

포도생산 농가를 위한 시설하우스 설치와 무인방제 시스템 구축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경영비 절감 임대농기계 구입 19종 90대 17억원, 출하 박스지원 5억4000만원, 과수원 우산식 지주시설 및 지지대 보급 7억원, 토양개량제 공급 10억원 등 고품질화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균형발전 사업비로 금산군 관내 24개 품목별 농업인의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연차적으로 투자가 이뤄진다”며 “금산농업의 자생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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