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지 아쉬운 은메달

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충북은 이번 대회 사전경기 첫날인 13일 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은 기대하고 있던 남자대학부 스키에서 나왔다.
경성현(고려대 4)은 이날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 결승전에서 4766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충남대표로 출전한 박혁(단국대 448.32)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성현은 지난해까지 서울대표로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부터 충북대표로 출전, 스키 남자대학부 4개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괴산이 고향인 경성현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2(슈퍼대회전, 대회전)를 획득했다.
이현지(청주여고 3)는 이날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여고부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 결승전에서 5020을 기록한 김소희(상지대관령고 1)에게 0.15초 뒤쳐진 5035를 기록,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가람(한체대 2), 이동근(청주고 3)도 각각 여자일반부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과 남고부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 결승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또 지난 2010년 창단된 송절중 남녀팀, 여자일반부, 지난해 창단된 봉명고 남녀팀, 남일반부 컬링팀도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과 메달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은 1, 2개를 획득, 종합 4(64)를 기록했다.
충북은 이번체전에서 전년에 이어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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