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행보로 주민·공장 협약
아산 인주면 일대의 대표적 집단 민원 있었던 동화기업 사태가 일단락 된 가운데 아산시의 발벗은 중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화기업 사태는 소각로 증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구성해 반발 하면서 1년6개월간의 지루한 갈등 끝에 지난 8일 주민과 공장측이 상생 협약식을 가지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공장측과 주민간의 갈등속에 아산시는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시장 까지 나서면서 양측을 설득했고, 업무일지에 기록된 이번 사태와 중재 과정은 집단민원 처리에 대처해야하는 교과서를 보는 듯 했다.
주민반발이 거세게 일자 복기왕 시장과 담당부서는 인주면 개발 위원장과 이장단협의회장, 인주중 교장, 학부모 대표등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우려되는 분진피해와 악취, 학생 수업 차질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들문제점 해결에 나섰다.
동화기업 사태와 관련 시는 주민반대위와 시장 면담 2차례, 주민집회와 부시장 면담 1차례, 인주면 이동시장실에서의 주민의견 청취, 불법 건축물에 대한 시정 조치 요구등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주민과 공장간의 협약을 이끌어 냈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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