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가 14일(현지시간) 여자 친구에게 총격을 가해 즉사케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지 빌트, 뉴스통신 사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는 이날 새벽 4시~5시께 수도 프리토리아 동부에 있는 자택에서 여자 친구에게 4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그의 여자 친구는 현장에서 숨졌다. 빌트는 피스토리우스가 여자 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피스토리우는 이에 따라 경찰에 체포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경찰은 피스토리우스 자택에서 9㎜ 구경 권총을 발견했다.
피해 여성은 모델 출신 리바 스틴캠프(30)인 것으로 EWN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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