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밀러가든 목련관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18일∼3월24일 수목원 밀러가든 내 전시온실과 생태교육관 1층 목련관에서 ‘울레미 소나무 특별 기획전’을 연다.

전시회는 오전 9시∼오후 5시 열리며 수목원 입장객이나 숙박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밀러가든 내 전시온실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식물로 알려진 울레미 소나무와 대나무 진본 화석,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의 규화목, 티라노사우러스 두개골, 프로토케라톱스 전신골격 등이 전시된다.

울레미 소나무는 공룡과 함께 살며 이들의 먹이로 이용돼 ‘공룡소나무’라고도 불리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식물이다.

쥐라기 시대부터 생존해 온 가장 오래된 상록 침엽수 중 하나로 ‘살아있는 화석’이며 1994년 호주 시드니 울레미 국립공원에서 처음 발견됐다.

2006년 천리포수목원에 삽목묘 형태로 2그루가 전해져 온실에서 보호와 적응기간을 거쳐 1그루가 이번에 공개된다.

생태교육관에는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의 협조를 얻어 진본 위주의 식물과 생물화석을 비롯한 희귀한 공룡 골격 80여점이 선보인다.

행사기간 수목원 입장권을 지니고 쥬라기박물관을 방문하면 2000원, 쥬라기박물관 티켓을 소지한 입장객이 수목원을 방문하면 1000원이 각각 할인된다.

수목원은 전시기간 홈페이지로 숙박을 예약하는 방문객에게 평일 숙박료의 30%를 할인해줄 예정이다.

<태안/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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