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79·중등 7개 학교 대상

올해부터 천안지역 70개 초교의 4만698명, 읍면지역 7개 중학교의 2139명에게 무상급식이 지원된다.

천안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해 학교급식 식품비지원과 무상급식 지원계획 안건을 심의, 통과시켰다.이날 심의회에서는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우수농산물 우선구입 품목 및 공급업체지정과 학교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계획, 친환경 우수식재료 품목 선정 및 공급업체 선정 등이 이뤄졌다.

확정된 급식 사업비는 무상급식 237억6800만원(도비 24%, 시비 36%, 교육청 40%) 학교급식 식품비 39억5600만원(도비 30%, 시비 70%)이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은 지난해 215억5500만원보다 10.3% 증가했으며, 학교급식식품비 지원은 지난해 39억2000만원보다 0.9% 증가했다.이날 심의회에서는 지역 내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확대를 위해 친환경축산물을 최대한 공급하고, 축산물은 고품질 1등급 축산물 사용을 예산액 대비 18% 이상 반드시 구입토록 했다. 쌀은 친환경 흥타령쌀을 우선 사용하도록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학교식품비 지원심의에서는 읍지역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한 것과 친환경 식자재 공급 확대가 이뤄졌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수 지역농축산물 제공을 위해 올해 안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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