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세종시에서 3월중 의료개시

속보 = 충남대병원이 3월중 행복도시 세종에서 의료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18일자 2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충남대병원이 최근 신청한 대평동 소재 옛 행복도시건설청사의 의료기관 용도변경 민원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1일 LH와 옛 행복청 청사의 임차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재 용도변경 허가 등 의료기관 개설신고에 필요한 행정절차도 진행 중이다. ‘세종충남대학교 종합의원’은 24시간 진료하는 응급의료소 운영과 함께 우선 내. 외과분야, 소아. 여성분야 등 3개 분야의 진료가 실시된다.

충남대병원측은 교수급 전문의 10여 명과 간호사 등 30명 이상의 의료인력을 투입하고 10병상 내. 외의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시경, MD-CT, X-ray 등과 함께, EMR(전자의무기록) 전송시스템 등의 의료장비를 갖춰 본원과의 협진. 후송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재홍 행복청장은 “충남대병원에서 의료기관을 개원하면 세종시의 의료공백 문제가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행복도시에 종합병원이 조기 입주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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