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충남 13·세종 17위... 스키 4관왕 경성현 대회 MVP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1일 폐막됐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 7, 2, 11개로 317점을 획득하면서 7위를 기록했다.
경기가 1353점을 획득 1등을 차지했다. 경기는 이번 대회 1등으로 12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서울(1015)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개최지 강원도(928)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2년 연속 우위를 차지, 2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전북(630부산(463대구(450.5전남(25
1.5경북(242광주(241인천(227.5대전(160.5충남(157울산(112경남(84제주(21세종(8) 순이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MVP를 획득한 경성현(고려대 4)과 이동근(청주고 3), 이현지(청주여고 3), 최지현(청주여고 3)의 활약으로 순위를 지난해보다 2계단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을 보인 이현지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부활을 알렸다.
또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 아쉽게 메달을 놓친 롤러 여제우효숙의 도전도 아름다웠다.
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노리는 스타들의 선전과 2018년 평창 올림픽을 꿈꾸는 유망주들의 활약이 잘 어우러졌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밴쿠버 올림픽 동갑내기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대한항공)과 이상화(서울시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스타 이승훈(대한항공)2관왕에 올랐다.
크로스컨트리 여왕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은 여자 일반부 3종목을 제패해 체전에서 개인통산 금메달을 51개까지 늘렸다.
남자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경기도체육회)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여자 초등부의 이현주(안성초)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 걸쳐 금메달 4개를 포함,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파인 스키 여자 중학부의 강영서(하단중)와 크로스컨트리 남자 고등부의 조용진(황지고), 바이애슬론 남자 초등부의 김태동(세륜초)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 바이애슬론의 고은정(안성고)과 여자 알파인스키의 김소희(상지대관령고)는 고등부에 처음 출전한 올해 3관왕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적응을 마쳤다.
한국기록은 하나도 경신되지 않았다. 대회 신기록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5, 쇼트트랙에서 13개 나왔다.
나흘간의 올해 체전을 결산하는 폐회식은 21일 오후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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