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충주댐 명소화… 볼거리 제공

충주댐 정상길이 열린다.

그동안 시설물 보호와 안전관리 차원에서 일반인 통행이 제한됐던 충주댐 정상길이 댐관광활성화를 위해 연중 개방된다.

윤진식 국회의원(새누리, 충주)은 24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충주댐 명소화를 통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충주댐 정상길(공도교)을 다음달 15일부터 연중 내내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될 충주댐 정상길은 충주시 종민동에서 동량면 조동리까지 447m이며 홍수기, 동절기에는 일부 통행이 제한된다.

수자원공사는 이에 앞서 충주댐에 호랑이 벽화를 그리고 전시 미술품 설치, 안전시설 설치 등 시설물 보강 등을 마쳤다.

윤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충주댐 주변을 관광자원으로 인식함으로써 지역발전과 편의를 도모하려는 조치를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댐 주변지역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댐은 국내 최대 발전능력과 용수공급, 유역면적을 자랑하고 있는 국내 1위 다목적댐으로 댐 높이가 97.5m, 정상길의 폭은 5m에 달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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