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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충북… 고령화 적극 대처해야
늙어가는 충북… 고령화 적극 대처해야
  • 동양일보
  • 승인 2013.02.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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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영 수 취재부 부장
충북이 늙어가고 있다.

2012년 말 기준 충북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만5245명이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3.7%이어서 올해 말까지는 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골 농촌지역인 보은(28.2%)·옥천(22.3%)·영동(25.2%)·괴산(28.1%)·단양(23.1%) 등은 이미 노인비율이 20% 이상이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지 오래다.

고령화란 고령자의 수가 증가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고령자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때 고령화 사회, 14% 이상일 때 고령 사회, 20% 이상일 때 초고령 사회로 본다.

사람이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일 수 있지만, 국가나 사회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생산보다 소비가 많은 노인 인구의 증가로 저축과 투자가 줄어들고, 노동력이 부족하게 돼 국가 경제가 활력을 잃게 된다.

또한 지급해야 할 연금이 늘어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며, 노인 빈곤과 질병 및 소외 등 많은 문제를 발생시킨다.

급속한 고령화는 전통적 효사상의 붕괴, 가정의 해체현상과 맞물려 심각한 노인문제를 야기한다.

부양 기피, 노인 학대·방임은 이미 익숙한 단어가 됐다.

노인여가문화 향유의 기회 부족으로 많은 노인이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고 있다. 이는 신체기능과 함께 인지기능저하를 동반한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발전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낳는다.

특히 고령화는 저출산과 맞물려 인구 감소와 노동·주택·소비 부문의 경제적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적·문화적인 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극복하지 못하면, 인류는 점차 늙어 그 수가 줄어들다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노인복지 정책과 출산 장려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고 사회적 여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처럼 ‘호모 헌드레드(Home Hundred)’. 100세 장수사회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노인들의 삶에도 하나 둘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충북도는 노인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6월부터 경로당 순회 노인여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했다.

이 사업은 노인여가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여가문화의 보급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99세 이상 팔팔하게 사는 실버토피아 충북’ 실현을 위해 시작됐다.

도내 오지 1200곳 경로당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다. 9988행복나누미 사업을 통해 노후생활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고 여가 프로그램으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이 노인들의 호응과 전국적인 관심집중, 그리고 경로당이 건전한 노인여가문화 공간으로 점차적 탈바꿈되는 긍정적 효과에 따라 행복나누미와 수혜경로당을 늘리는 등 사업을 대폭확대 추진한다.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이 확대 추진되는 2013년, 웃음이 넘쳐나는 행복한 경로당을 이용하는 충북도내 노인들의 행복지수가 궁금해진다.

이제 노인의 문제는 지역사회와 지방자치단체, 국가가 적극 나서서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인력과 예산을 적극 투입해야할 시기다.

흔히 일컫는 노년의 삼중고(三重苦)인 ‘질병’, ‘빈곤’, ‘고독’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 활기차고 당당한 노년, 이를 통한 품격 있는 노후 삶의질 향상의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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