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둘째날인 26일 충북이 첫 메달을 획득했다.

25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한 충북은 이날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이인혜(청주맹학교)의 활약으로 첫 은메달을 따냈다.

이인혜는 평창 크로스컨트리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시각 3km에 출전해 134920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박찬규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축구경기 도중 당한 부상을 극복 하며 알파인스키에 출전,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실격처리 됐다.

박찬규는 27일 회전경기에 출전, 명예회복에 나선다.

빙상대회 첫날 기대이상의 성적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인 빙상종목은 이날 성인부 지적장애 한상길선수가 500m1000m 준결승에서 각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 27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최민아와 구윤호도 청각 500m, 청각 500m1500m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설문식 경제부지사와 충북도행정문화위원회의 격려도 이어졌다.

설문식 충북도경제부지사는 26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빙상경기장을 방문, 휠체어컬링, 빙상선수단을 격려했다.

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위원장 김희수, 김형근, 정지숙, 김봉희)들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찾아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팀에 지난해 종합순위 5위를 달성한 우리 충북선수단의 저력을 바탕으로 최선의 기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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