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업단, 택지개발 지구단위 계획 변경… 활용도 높아져
블록형 5필지도 기존보다 50% 상향 조정 … 투자자 ‘관심’

 
 
 
LH아산직할사업단이 배방지구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이 미분양 토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토지는 주거전용 259필지, 점포겸용주택 377필지, 블록형 5필지로 가구수와 용적율이 기존 보다 크게 늘어난다.
아산시는 최근 주민제안이 들어와 검토를 마치고 LH아산직할사업단에 입안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냈다. 추진되는 안을 보면 주거전용택지(협의양도인)는 기존에 2가구에서 5가구 이하로 확대되고, 점포겸용주택(이주자택지)3가구 이하에서 제한 없이 풀린다. 블록형 5필지는 용적율 100%이하에서 150%까지 확대된다.
주거전용택지는 기존 2구로 제한되다보니 2층 밖에 올릴 수 없었지만, 1층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23층을 올리면 최대 5가구를 만들 수 있다. 토지주들이 원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점포겸용택지도 기존에 1층은 점포, 23층은 최대 8개까지 방을 만들었지만, 지구단위 계획이 변경되면, 후미진 토지주는 1층을 주차장으로 만들고 4층으로 올리면 최대 12개의 원룸을 지을 수 있다. 활용도 면에서 보면 기존 보다 훨씬 좋다.
주거전용택지와 점포겸용택지는 용적율 80%150%가 기존과 같이 적용되지만 블록형택지는 기존보다 50%가 늘어난 150%로 상향된다. 따라서 사업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H아산직할사업단은 주민제안을 토대로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짜고 있으며, 조만간 아산시와 충남도에 변경된 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 안이 확정되면 LH아산직할사업단이 가지고 있는 주거전용 170여 필지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산신도시 전체 토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배방지구택지개발사업지구는 아산시 장재리, 세교리, 휴대리 매곡리 일원과 천안시 불당동, 신방동 일원에 총 면적은 3661730이다. 20029월 사업을 시작해 20111단계가 준공됐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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